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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율 하락 국면 연일 내부단속…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도 '연기' 기류

등록 2026/08/27 11:41:41

수정 2026/08/27 12:04:24

김민석, 의원 단톡방에 "개별적 발언도 문제 생기면 공개 경고"

네팔 홍수 사태 속 1박2일 워크숍 사실상 '금주령'도

조작기소 특검법 연기 기류…당내 "민생 현안 해결이 최우선"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안동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경북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동시 5대 미래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건의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6.08.26.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안동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경북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동시 5대 미래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건의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당 지지율 동반 하락 국면에서 연일 내부 기강 단속에 나섰다. 김민석 대표가 직접 당내 발언 등에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도 여론을 우려해 미루는 분위기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단체 텔레그램방에 "당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적인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가 생기면 공개적으로 경고하겠다"고 했다. 27일에는 네팔 홍수로 인한 우리 국민 연락 두절 상황에서 1박2일로 진행하는 당 워크숍에 사실상 '금주령'도 내려졌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공식 만찬에서 술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최대한 진지한 분위기로 (워크숍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 연기 기류도 나온다. 당 일각에서는 이미 6·3 지방선거 서울 및 대구·경남 등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이 거론됐는데, 지지율 하락 상황에서 급하게 추진하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 전날 KBS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당 일각의 조작기소 특검법 9월 정기국회 처리 주장에 대해 "완전히 개인 사견"이라며 "어떤 정치적인 문제 법안들 때문에 민생 법안이 통과가 안 된다든가 이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9월 정기국회에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 (특검법을) 할 겨를이 없다"며 "민생 과제가 많아 그걸 보면서 가야 한다"고 거리를 뒀다. 또 다른 의원도 "특검을 지금 해야 하는가"라며 "더 특검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별로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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