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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자란다고?"…탈모인 현혹하는 부당광고

등록 2026/08/27 10:08:21

수정 2026/08/27 10:12:24

판토비가 바이탈 등 탈모 치료 효과있는 것처럼 광고

탈모 치료는 전문의 통해 처방받은 의약품 복용 권고

[서울=뉴시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탈모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며 독일산 식품을 구매대행한 영업자가 적발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해당 제품을 탈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온라인 사이트 캡처]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탈모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며 독일산 식품을 구매대행한 영업자가 적발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해당 제품을 탈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온라인 사이트 캡처]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탈모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며 독일산 식품을 구매대행한 영업자가 적발됐다. 실제 판매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해당 제품을 탈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상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한 영업자에 대해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리고 해당 제품을 폐기하도록 했다.

해당 영업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독일산 식품인 '판토비가 바이탈'과 '프리오린'을 구매대행하면서 탈모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토비가 바이탈'과 '프리오린'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탈모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판토비가 바이탈'의 경우 180캡술 기준 약 20만원에 구매대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영업자도 '여성 탈모 방지', '유전성 호르몬 관련 모발 성장 장애 및 탈모 치료' 등의 표현을 사용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의약품이 아닌 만큼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처럼 광고해서는 안 된다. 의약품이 아닌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특정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행위는 소비자의 오인·혼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제한된다.

다만 이번 적발 사례에서는 해당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실제 제품 판매 내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유사한 광고가 온라인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는 현재도 해당 제품을 두고 '탈모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제품인 것처럼 소개하는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탈모 치료를 위한 소비자라면 전문의를 찾아 처방을 통한 전문의약품을 처방 받는 것을 권한다"며 "광고 문구를 믿기보다 해당 제품의 품목과 허가·신고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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