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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 넣자 현지 유튜버 '눈찢기' 논란…서경덕 "인종차별 사과해야"

등록 2026/08/23 15:11:00

수정 2026/08/23 15:14:49

[서울=뉴시스]이강인 골 넣자 현지 유튜버 '눈찢기' 논란…"서경덕 인종차별 사과해야" (사진 = 서경덕 교수팀 제공)

[서울=뉴시스]이강인 골 넣자 현지 유튜버 '눈찢기' 논란…"서경덕 인종차별 사과해야" (사진 = 서경덕 교수팀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가진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 행동을 한 현지 유튜버를 비판했다.

서 교수는 23일 "이 유튜버는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구단도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사건은 지난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말라가의 2026~2027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1라운드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는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새 소속팀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후반 25분에 교체로 나선 이강인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기대에 부응했다.

소속팀은 2-0으로 승리했고, 이강인은 경기 맨오브더맨치에 선정됐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황당한 인종차별을 당했다.

[마드리드=신화/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이강인이 1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 말라가와 경기 후반 25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이강인은 ATM 데뷔 결승 골을 터트렸고, ATM은 2-0으로 승리했다. 2026.08.20.

[마드리드=신화/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이강인이 1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 말라가와 경기 후반 25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이강인은 ATM 데뷔 결승 골을 터트렸고, ATM은 2-0으로 승리했다. 2026.08.20.

서 교수에 따르면, 이강인이 골을 넣은 직후 팬들이 경기를 보며 반응하는 유튜브 생중계에서 한 출연자가 득점에 환호하면서 양손 검지로 자신의 두 눈을 찢는 행위를 보였다.

서 교수는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지적돼 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장에서 한국인 유튜버가 멕시코 축구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유튜버는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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