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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鄭, 지방·보궐선거 실패…무능 지도부 또 뽑으면 미래 보장 못해"

등록 2026/08/17 17:22:21

수정 2026/08/17 17:24:25

대전서 마지막 정견발표…"'압도적 승리' 억지 포장은 분식회계"

[대전=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7. jhope@newsis.com

[대전=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7. [email protected]

[서울·대전=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김윤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7일 "제가 왜 정청래 전 대표의 연임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느냐, 잘한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실패했다"고 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청래 (당대표) 후보님이나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님들의 의견도 존중한다. 물론 전체적으로 이겼다. 그러나 내란의 밤을 겪었는데 윤어게인 세력을 대등한 정치 상대로 해서야 되겠나"라고 했다.

이어 "14곳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네 군데를 졌다. (또) 이겨야 될 서울을 졌고 경남을 졌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구"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도와 같은 TK(대구·경북) 출신 대통령과 이것을 못 이기는 무능한 지도부를 다시 뽑아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또 "이것을 압도적 승리를 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지도부를 맡겨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총선을 이길 수 없다. 이것을 억지로 포장하는 것을 분식 회계라고 한다"며 "무능한 지도부를 다시 회사의 경영진으로 뽑게 되면 그 회사는 주가가 폭락하고 미래가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검찰개혁이 끝났다니까 왜 해장국을 계속 끓이려고 하냐. 이제는 조희대를 탄핵해야 될 시점"이라며 "(또) 이성윤 최고위원 했는데 왜 또 최고위원 하려고 그러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인식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지방선거 평가를 가지고 어떻게 다음 총선을 이끌고 나가겠나"라며 "저는 독립된 나라의 문지기가 될 각오로 어떤 일이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쳐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3주간의 순회경선을 마무리한 민주당은 이날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승자를 발표한다.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되며, 당대표는 최종 합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선호투표제를 적용해 3위 후보 표를 1·2위 후보에게 재분배한다. 합산 반영 비중은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여론조사 30%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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