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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브라질 소매판매 0.5%↑…"고금리에도 소비 견조"

등록 2026/08/14 12:48:28

[벨렝=AP/뉴시스] 브라질 북부 파라주 주도 벨렝에 있는 종합시장. 자료사진. 20286.08.14

[벨렝=AP/뉴시스] 브라질 북부 파라주 주도 벨렝에 있는 종합시장. 자료사진. 20286.08.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브라질 6월 소매판매는 고금리가 개인 소비를 제약하는 가운데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는 14일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이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나 상회했다. 5월 소매판매는 0.3% 늘어났다.

6월 소매 판매를 작년 같은 달보다 2.90%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2.35% 증가를 0.55% 포인트나 웃돌았다.

조사 대상 8개 업종 가운데 4개의 판매가 증가했다. 기타 개인·가정용품 판매가 2.4%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하이퍼마켓·슈퍼마켓이 1.1% 증가하고 가구·가정용품은 0.4% 늘었다. 의약품·향수제품 판매도 0.2% 증대했다.

반면 4개 업종에서는 판매가 줄었다. 서적·신문·문구류 판매가 9.9% 줄어 감소폭이 제일 컸다.

섬유·의류·신발은 2.6% 감소하고 연료·윤활유 경우  1.7% 줄었다. 사무용·정보기술(IT)·통신장비 판매는 1.3% 축소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27개 주 가운데 19개 주에서 소매판매가 늘어났다. 아마조나스주가 3.0% 증대해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에스피리투산투주가 2.6% 늘고 호라이마주는 2.5%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에 자동차와 건축자재 등을 포함한 확대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1.0% 감소했다. 5월에는 0.3% 줄었는데 낙폭이 확대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6월 통계가 개인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용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 증가세가 뚜렷하게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소매판매가 둔화하고 있지만 가계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은 아니며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8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 14.0%로 낮췄다. 4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으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침을 제시하지 않고 여지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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