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팀 소집까지 한 달…김도영·김지찬 '맑음'-문보경·이재현 '흐림'
등록 2026/08/14 08:20:14
9월21일 2026 아이치·나고야 AG 첫 경기 대만전
문보경·이재현·윤동희·배찬승 등 상승세가 전력 관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LG 3루주자 문보경이 다리 통증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6.03.31.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21229554_web.jpg?rnd=20260331212112)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LG 3루주자 문보경이 다리 통증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6.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소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극마크를 달 젊은 선수들의 활약상이 엇갈리고 있다.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아시안게임 향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들도 있지만, 일부 선수들은 부진이 길어지면서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우려를 키우고 있다.
문보경(LG 트윈스)은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 타선이 13안타로 13득점을 합작할 만큼 매서운 공격을 펼치던 중에도 문보경은 침묵하며 그 흐름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정작 이어진 KBO리그에서는 잦은 부상으로 좀처럼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의 4번 타자로서 중심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문보경이지만, 올 시즌 장타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지난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4홈런으로 장타율 0.460을 기록했던 그는 올해 8홈런, 장타율 0.363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후반기 타율은 0.190으로, 전반기(0.254)보다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스탯티즈 기준 문보경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도 0.99에 불과한 만큼, 그의 대표팀 차출이 LG에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7.25.](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02195831_web.jpg?rnd=2026072521311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7.25.
9월21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하는 대표팀은 그에 약 일주일 앞선 14일께 소집될 전망이다.
대표팀 소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도영(KIA 타이거즈),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지만, 이재현(삼성),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은 아직 기대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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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중심타선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김도영은 올 시즌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2024시즌보다 빠른 페이스로 홈런을 쌓으며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지찬 역시 타율 0.327을 기록, 이 부문 6위에 오르며 타격왕 경쟁에 뛰어들 만큼 빼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갖춘 김지찬은 대표팀의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다만 이재현은 반등 모멘텀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전날(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이재현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241 12홈런 31타점 31득점 OPS 0.840을 기록 중이다. 5월 반짝 활약을 펼친 시기를 제외하면 시즌 내내 꾸준히 고전했다. 또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경기 표본이 적은 만큼 활약상도 손에 꼽기 어렵다.
윤동희도 지지부진하다. 그 역시 올 시즌 내내 큰 기복을 보이며 뚜렷한 반등세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윤동희는 이번 대표팀 24인 중 유일한 우타 외야수로서 상대 선발 유형에 따라 대타 혹은 플래툰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그의 타격감 회복은 대표팀 운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롯데 전준우 타석 때 1루 주자 윤동희가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2026.03.2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21226548_web.jpg?rnd=2026032915423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롯데 전준우 타석 때 1루 주자 윤동희가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채운 2년 차 신예들의 활약도 갈리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엔 두산 베어스 최민석을 비롯해 박준순(두산), 김영우(LG), 성영탁, 박재현(이상 KIA), 배찬승(삼성) 등 2년 차 루키들이 대거 승선했다.
야수 쪽에서는 박준순과 박재현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준순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안정적인 활약으로 두산 타선의 중심으로 우뚝 섰고, 박재현도 데뷔 첫 단일 시즌 100안타를 넘겼다.
다만 마운드 자원은 아직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 못했다.
특히 배찬승은 평균 구속 151㎞를 넘기는 강력한 직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종종 경험 부족으로 인한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올 시즌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89로, 리그 최하위권이다.
2년 차 신예로서 전반기 16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다승 및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던 최민석은 후반기 들어 다소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난달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2⅔이닝 10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고, 30일 SSG 랜더스전에선 4⅓이닝 동안 올 시즌 개인 최다인 볼넷 5개를 기록, 3실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럼에도 전날 한화 이글스전을 통해 '폭염 휴식' 이후 첫 등판에 나선 최민석은 앞선 두 경기보다는 크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반등 가능성을 키웠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6.07.2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21376454_web.jpg?rnd=2026072420040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6.07.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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