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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또 변심 8600억 '팔자'…코스피, 6300선 내주며 0.6%↓

등록 2026/08/07 16:04:47

장 초 6400선까지 회복했지만…SK하이닉스 4.9%↓반도체 '희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날대비 37.61포인트 (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감한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0.22% 오른 231,000원, SK하이닉스는 4.88% 내린 1,422,000원에 마감했다. 2026.08.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날대비 37.61포인트 (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감한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0.22% 오른 231,000원, SK하이닉스는 4.88% 내린 1,422,000원에 마감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 전환에 하락 마감했다. 장 초 전기·전자 업종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가 5% 가까이 급락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0% 내린 6258.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하며 6300, 6400선을 잇달아 회복했지만, 오전 10시께 하락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63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고, 개인은 2677억원, 기관은 579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 '투톱'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0.22% 오른 강보합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4.88% 하락했다. 이외 SK스퀘어는 3.20% 약세 마감했으나, 삼성전기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3.99%, 4.35%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지만, 엔비디아가 루빈 울트라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양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HBM 노출도가 높은 SK하이닉스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으나,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는 오히려 재차 후퇴했다"면서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재차 급등할 경우 9월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코스닥도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내린 798.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홀로 순매수 했다. 개인은 이날 34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9억원, 1028억원 규모로 순매도 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가운데 알테오젠(3.92%), 에코프로(2.87%), 에코프로비엠(4.39%)은 상승했으나, 레인보우로보틱스(-5.01%), 주성엔지니어링(-4.20%), 리노공업(-1.79%)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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