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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韓 경제 전례없는 성과 시현 중"…증시 부정평가 반박

등록 2026/08/06 09:45:08

수정 2026/08/06 09:56:46

구윤철 부총리,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 주재

"투자 부적합" 블룸버그 지적에…"경제 성과 전례없어"

"성장·수출·물가·소비·기업심리 모두 견조한 흐름 지속"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한국 증시에 대한 한 외신의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해당 매체는 한국 증시 투자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한국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견실하고 전례없는 성과를 시현 중"이라고 반박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 수출, 물가, 소비·기업심리지수 등 실물과 거시지표 모두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가지수도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구조적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 노력 등을 지속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슐리 렌은 최근 작성한 '한국 역시 투자 부적합 국가가 되고 있다(South Korea Is Becoming Uninvestable, Too)'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 증시의 급격한 등락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정책 불확실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매우 강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조금전 발표된 6월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 수준에 도달했다"며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소비와 투자도 개선세를 이어가며 5년만에 3% 성장 궤도에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도 석유 최고가격 인하, 농축산물 할인 지원 등 정책노력에 힘입어 3개월만에 상승률이 2%대(2.8%)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누적된 고유가 부담 등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8월에는 작년 통신비 일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와 폭염 등 물가 상방리스크도 남아있는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범부처 차원에서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경제는 저출생·고령화 등 경제성장의 위험 요인과 AX(인공지능 전환)·GX(녹색 전환)·공급망재편 등 거센 산업전환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의 반도체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할 경우 산업·지역 및 소득·자산의 양극화 구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모두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구조혁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반도체를 넘어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 혁신과 더불어, 신산업 육성, 자산·소득·노동·세대·지역간 격차 해소를 통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경제구조혁신 추진방향 ▲국가자산 관리체계 대전환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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