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계속 켜둘까, 껐다 켤까"…전기료 아끼는 정답은
등록 2026/08/04 07:00: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시내 한 전자제품 매장에 에어컨과 제습기 상품이 전시돼 있다.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에어컨과 제습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6.07.1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21362498_web.jpg?rnd=2026071315423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시내 한 전자제품 매장에 에어컨과 제습기 상품이 전시돼 있다.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에어컨과 제습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 사용이 늘고 있다. 이때 전기요금을 줄이려면 가장 먼저 집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 인버터형인지 정속형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동 방식이 달라 효율적인 사용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버터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불필요한 운전을 줄이는 에너지 절약 기술이다. 에어컨 제조사 다이킨에 따르면 비(非)인버터형은 설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압축기를 반복적으로 켜고 끄는 방식이라 전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인버터형은 압축기를 계속 작동시키면서 회전 속도를 조절해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전력 손실이 적다.
따라서 인버터형은 전원을 자주 껐다 켜기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효율적이다. 처음에는 낮은 온도로 실내를 빠르게 식힌 뒤 26~28℃ 정도로 올려 유지하면 냉방 효과와 절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사용 습관도 중요하다. LG전자는 먼지거름 필터를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하면 냉방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에어컨과 선풍기나 공기순환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실내에 빠르게 퍼져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하고 실외기 주변의 장애물을 치워 통풍을 확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려면 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직전 2개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전기를 절약하면 절감률에 따라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최대 ㎾h(킬로와트시)당 120원이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결국 에어컨 전기료를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품의 특성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다. 인버터형과 정속형의 차이를 확인하고 적정 온도 유지, 필터 청소, 공기 순환 등 기본적인 관리만 실천해도 냉방 효율과 절전 효과를 함께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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