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한동훈 "민주당 오늘 기점으로 무너질 것…몰염치한 이해충돌법"

등록 2026/07/31 17:14:18

수정 2026/07/31 17:23:36

"치욕적인 날…민주당 저를 고발하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0일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0일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31일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늘을 기점으로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가 끝나자 기자들과 만나 "국민 대다수를 억울하게 하고 피해 주는 정책을 아무런 합리적 근거 없이 밀어붙이는 정부는 계속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공소 기각 사유를 추가한 데 대해 "부동산 업자가 권력을 잡은 뒤 부동산 업자의 세금을 면제할 법을 만들면 국민이 어떻게 보겠느냐. 몰염치한 이해충돌이라 보지 않겠나.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응원하기 위한 법이라는 것을 본인(민주당)들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상 이렇게 사법 후퇴가 일어난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치욕적인 날"이라고 덧붙였다.

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지만 무산된 것과 관련해 "직접 드릴 말씀이 많았지만 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도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의 권리인 보완수사권 폐지의 문제점과 민주당의 사악함과 무능함을 충분히 말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필리버스터 순번 12번으로 배치됐는데 끝내 발언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 의원은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에는 페이스북에 "형사재판 받는 대통령이 부하들 시켜서 자기 공소 기각하는 법 만들면 안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저를 고발하라. 저와의 토론은 161명 다 도망가면서 저를 고발할 용기는 있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