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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시간 만에 진화' 인천 쿠팡물류센터 합동감식 종료

등록 2026/07/28 14:39:08

발화 추정 6층 선반서 잔해물 수거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2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8.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2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8.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09시간 만에 진화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마무리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께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인천 서해구 석남동에 있는 쿠팡32물류센터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이날 감식에는 소방당국을 비롯해 인천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개 관련 기관의 인력 35명이 투입됐다.

합동감식반은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6층 내부로 진입해 특정 3단 선반(랙) 주변에 대한 감식을 벌여 소훼된 적재물품의 잔해물을 수거했다.

이 증거물들은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기열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화재조사계장은 "증거물 대부분 생활용품이고 화재 현장의 소훼가 너무 심해서 어떤 물품인지 특정할 수는 없다"며 "쿠팡 측으로부터 받은 물품 목록과 대조해 정확한 물품 내역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쿠팡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발생, 같은 날 오후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이어 닷새째인 22일 오후 8시35분께 완전 진화됐다. 화재 발생부터 완진까지는 총 109시간41분이 소요됐다.

화재 당시 내부 면적이 넓고 복잡하며 생활용품 등 가연성 적재물이 많아 짙은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해 내부 시야 확보와 진입이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직원 121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대원 2명이 진화 작업 중 연기를 흡입하거나 현장에서 안전관리 활동 중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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