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광장극동 재건축 '속도전'…조합 설립 동의서 확보 착수

등록 2026/07/24 08:41:42

수정 2026/07/24 09:00:23

광진 한강변 대표 단지…2049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역세권 특례 적용…연내 조합 창립총회 개최 목표

[서울=뉴시스] 광장극동아파트 전경.

[서울=뉴시스] 광장극동아파트 전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광진구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조합 설립을 앞두고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주민협의체가 주요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합 설립 동의서 확보에 착수하면서 연내 창립총회 개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추진 주민협의체는 최근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 운영을 포함한 실무 협의를 마치고 조합설립 동의서 확보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소유주 대표 부위원장 및 위원 62인 체제로 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조합 설립 동의율 확보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 주체를 구성하는 핵심 관문이다. 광장극동은 앞서 정비계획 신청 당시 한 달 만에 8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절차 역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장극동은 광진구 광장동 한강변에 위치한 13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로, 1985년 준공된 1차와 1989년 준공된 2차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용적률 339.50%, 최고 49층, 총 20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강북 접근성이 뛰어나고, 강변북로와 천호대로 이용이 쉽다. 또 광남초·중·고를 비롯해 선화예중·고, 대원국제중, 대원외고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 개발 호재도 있다. 인근 동서울터미널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터미널과 업무·상업·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광나루역 인근 체육시설 부지에는 국제경기 유치가 가능한 전문 체육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이 포함된 복합체육시설 조성이 추진 중이다.

재건축 기대감이 집값에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장극동 1차(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7층이 26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1년 전(19억5000만원) 대비 7억원 이상 상승했다.

주민협의체는 오는 8월 6일 소유주 대상 설명회를 열고 조합 설립 절차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소영 전 재건축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빠르면 연내에 조합 설립을 마치고, 설계업체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집행부에선 빠르면 10월경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