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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1명 급류 휩쓸려 실종…대피자 662명(종합2보)

등록 2026/07/09 19:39:39

시설 피해 256건…농작물 13.4㏊ 침수

3시 기준 호우특보 해제돼 소강상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우 특보가 발효된 9일 서울 구로구 목감교에서 바라본 목감천 수위가 상승, 운동기구 등이 반쯤 잠겨 있다. 2026.07.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우 특보가 발효된 9일 서울 구로구 목감교에서 바라본 목감천 수위가 상승, 운동기구 등이 반쯤 잠겨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진아 성소의 기자 =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북에서 70대 남성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호우로 대피한 주민은 662명으로 늘었고, 시설 피해도 250건을 넘어섰다.

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북 영주 경찰서 등은 하천 급류 조난자 구조를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우로 대피한 주민은 423명에서 239명이 추가돼 662명으로 늘었다. 시설 피해는 총 256건으로, 종전(215건)보다 41건 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수목 전도(80건), 도로 침수(48건), 토사 유출(24건), 싱크홀(16건), 배수 불량(12건), 맨홀 피해(11건) 등 225건으로 확인됐다.

주택은 21채가 침수되고 4건이 파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 외에 비닐하우스 및 공장 침수, 하수도 막힘, 기계실 배수불량 등이 발생했다.

호우로 축구장 약 19개 규모인 13.4㏊(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충남 부여의 멜론·오이와 경북 성주의 참외, 충남 금산의 고추·인삼 등이 논밭 침수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비가 계속되면서 도로,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출입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립공원 261개 구간, 도로 45곳, 하상도로 33곳, 지하차도 8곳, 둔치주차장 70곳, 세월교 86곳 등이 통제되고 있다.

경부선 서정리역~전동역 구간과 충북선 오송역~도안역 구간의 운행도 중단되고, 여객선은 5개 항로 5척의 운항이 멈췄다.

현재 전국에 호우특보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해제돼 비는 소강상태다. 기상청은 10일 새벽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 내륙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안부는 중대본부장 명의로 위험지역 주민을 즉시 대피시키고 현장 예찰을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호우 대처를 위해 오후에 중대본 회의도 개최했다.

각 부처 및 유관기관도 호우 상황을 주시하며 시설 및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교육부는 학교별 피해 및 휴업·단축수업 등 학사조정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대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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