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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00㎜ 폭우·자연재해 37건…동해안 월파·너울 주의

등록 2026/06/20 19:52:02

설악산 통제…방파제 등 접근 자제

[춘천=뉴시스] 후평동 자연재해.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2026.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후평동 자연재해.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2026.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집중호우가 잦아들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동해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이어지면서 해안가 안전사고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강원 산지와 해안에는 2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고 강풍에 따른 나무 전도와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호우와 강풍에 따른 자연재해 관련 소방활동은 모두 37건 접수됐다. 나무 전도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침·배수 3건, 낙석 2건, 토사 유출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춘천 8건, 홍천 3건, 원주·양양·정선 각 2건, 동해·평창·횡성 등은 각 1건씩 집계됐다.

이날 오전 강릉 주문진읍과 노암동에서는 빗물과 하수구 역류로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동해시 일출로에서는 낙석이 발생해 관계기관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주요 누적 강수량은 미시령 223.0㎜, 속초 대포 199.0㎜, 설악동 184.0㎜, 양양 하조대 176.5㎜, 강릉 주문진 171.5㎜ 등이다.

많은 비로 강릉단오제 일부 야외 행사가 취소·연기됐고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도 한때 전면 통제됐다.

비는 잦아들었지만 바다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강원 북·중·남부 앞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했다.

현재 동해중부 전 해상에는 초속 8~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6m 안팎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으며 22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는 월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안가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뉴시스] 부론면 자연재해.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2026.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부론면 자연재해.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2026.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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