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美학회서 근육증가 비만신약 첫 공개"
등록 2026/06/16 10:13:13
수정 2026/06/16 10:44:24
ADA 발표장 만석…연구결과 8건 발표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 이선명 파트장(선임연구원)이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치료체 HM17321의 주요 연구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토대로 참석자들에게 구연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1848_web.jpg?rnd=20260616100750)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 이선명 파트장(선임연구원)이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치료체 HM17321의 주요 연구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토대로 참석자들에게 구연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근육 증가형 비만신약 'LA-MSTN'(HM500197)을 처음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일(현지 시간) ADA 발표 현장에는 한미약품의 근육 증가형 비만신약 연구 결과를 보려는 참석자들로 북적였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비만대사 분야에선 체지방은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도 근육은 보존하거나 강화하는 '건강한 체중 감량'(High-quality weight loss)이 차세대 치료 전략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GLP-1 기반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통해 15~20% 수준의 효과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근육 손실에 기인한다는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또 기초 대사량 감소로 인해 약물 중단 시 지방 재축적(요요 현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근육 성장에 관여하는 마이오스타틴 및 액티빈 경로를 조절하는 병용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모두 항체 및 Fc 융합단백질(FC fusion) 기반 접근에 국한돼있다고 한미약품은 말했다.
세계 최초 펩타이드 기반 HM500197은 마이오스타틴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돼 골격근 중심의 제지방을 증가시키는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다. 항체 기반 약물과 달리 동일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의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 병용 또는 복합제 형태로 개발 용이해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HM500197이 시험관(in vitro) 연구에서 항체 기반 근육 보존 약물인 비마그루맙과 유사한 수준의 마이오스타틴 억제 활성을 나타내면서도 비표적 사이토카인에 대한 억제 활성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우수한 마이오스타틴 선택성을 제시했다.
또 HM500197은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비마그루맙 대비 우수한 골격근 선택적 제지방 증가 효능이 관찰됐으며, 비표적 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결과를 제시했다.
HM500197은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 마우스 모델에서 용량 의존적 제지방량 증가와 함께 특히 골격근량을 선택적으로 증가시켰다. GLP-1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 시 근 손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체지방 중심의 체중 감량을 유도했다. 건강한 체중 감량 치료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외에도 또다른 근육 증가 비만신약 LA-UCN2(HM17321)은 미국 임상 1상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다양한 기전의 약물과 병용 가능성은 물론 심혈관, 신장 보호 영역에서의 치료 잠재력을 규명한 7건의 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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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최인영 미래성장부문장은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시작으로 차세대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 임상 2상), HM17321(임상 1상), HM500197로 이어지는 H.O.P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비만치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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