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계열사 법정관리에 워크아웃 추진 "리스크 선제적 차단"
등록 2026/06/15 19:00:3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중앙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연 뒤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6.06.1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21321493_web.jpg?rnd=2026061515585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중앙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연 뒤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중앙일보가 지주사와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추진한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지주사인 중앙홀딩스와 JTBC, 메가박스 등 계열사가 이날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며 "중앙일보는 그룹의 모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중앙일보는 그룹 계열사의 사정에 따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콘텐츠 발행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언론의 공적 책무를 중단 없이 수행하기 위한 자구 노력"이라며 "법정관리를 신청한 계열사와는 경영적으로 분리된 독립 법인으로서, 계열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신문 발행과 디지털 보도 등 언론사 본연의 활동을 변함없이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일보가 추진하는 워크아웃은 기업과 채권단의 자율 협약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한다.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기업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회생절차와 다르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JTBC와 중앙홀딩스 등 그룹사 5곳이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한 것과 관련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중앙그룹은 지난달 사옥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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