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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공장說에…삼성전자 노조, 사측에 사실확인 요구 "모르는 일" 회신

등록 2026/06/11 10:20:30

수정 2026/06/11 10:23:50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상황 지켜보는 중" 예의주시

사측에 입장 요구…"'모르는 일'로 답변 받아"

사안 구체화할 시 별도 발표하고 입장 낼 예정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사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5.2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사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설이 확산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사안이 구체화되면 별도의 발표를 할 예정이다.

1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호남지역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아직 뚜렷한 입장을 공식화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0일 사측에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설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어제 회사에 상황 확인을 요구했는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모르는 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만약 해당 사안이 구체화되면 노조의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정치권과 호남 지역의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는 삼성전자가 광주에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충청권에도 패키징 거점을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주요 그룹 총수 간담회를 열고 주요 기업들과 비(非)수도권 투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전히 "모르는 일이며, 아는 바 없다"며 기존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 직후 취재진과 만나 "반도체 공장은 전력과 물, 땅, 사람 등 인프라가 다 갖춰져야 한다"며 "그런 조건이 갖춰진 곳이라면 저희는 공장을 짓겠다는 생각"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닛케이와의 현지 인터뷰에선 일본도 반도체 신공장의 훌륭한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거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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