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반도 평화공존 추진"…벨기에 국왕 "한국에 대한 관심 매우 높아져"
등록 2026/06/10 23:15:27
수정 2026/06/10 23:30:51
![[브뤼셀=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브뤼셀 왕궁에서 필립 국왕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21315602_web.jpg?rnd=20260610194540)
[브뤼셀=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브뤼셀 왕궁에서 필립 국왕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0. [email protected]
[브뤼셀=뉴시스] 김지은 기자 =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뤼셀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을 면담하고 양국 국민 간 이해 제고와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 통합의 상징인 국왕과의 첫 만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 차례 방한으로 한국을 잘 알고 있는 국왕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반겼다.
필립 국왕은 "한국을 5차례 방문하며 한국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가 양국 국민에게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는 벨기에군이 6·25전쟁 참전을 위해 처음 부산에 도착한 지 75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은 벨기에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용감하게 싸워준 것을 늘 기억하면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벨기에 국왕은 본인도 벨기에군의 참전 부대인 제3 공수대대에서 복무했다며 "양국 간 소중한 연대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지속 노력해 오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최근 벨기에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점점 더 많은 벨기에 국민이 한국을 방문하며,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많은 한국인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는 인식 아래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한반도 평화공존 및 공동성장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에 대한 벨기에 측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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