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심으로 환영받았다"…젠슨 황, 4박5일 방한 마치고 출국
등록 2026/06/09 10:10:11
수정 2026/06/09 10:12:43
김포공항 앞에 모인 팬들과 사진 찍고 사인
"韓 기술 없이 첨단 AI 슈퍼컴퓨터 구축 불가능"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6.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520_web.jpg?rnd=2026060909404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I have to go home.(집에 가야 해요)"
닷새간의 숨가쁜 한국 일정을 마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9일 오전 김포공항 비즈니스 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황 CEO를 배웅하기 위해 모인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그는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약식 간담회에서 "가족과 저는 진심으로 환영받는 기분이 들었다"며 이번 방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황 CEO는 닷새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 방문에 대한 만족감과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황 CEO는 방한 성과에 대해 "SK하이닉스와 매우 중요한 발표를 했다"며 "서로에게 의미 있는 계약과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SK텔레콤과 각각 AI 클라우드 파트너십도 발표했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핵심 키워드는 'AI 생태계'였다. 황 CEO는 "한국의 가장 큰 공헌은 AI 산업을 발전시키고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한국 기술 없이는 첨단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그는 반도체, 통신, 인터넷 플랫폼, 자동차, 로보틱스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 주요 기업들과 잇달아 만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스타트업과 게임업계 관계자들과도 호흡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 비즈니스터미널(SG BAC)에서 전용기로 출국길에 올랐다. 향후 행선지는 영국 애버딘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당초 전날 출국 예정이었지만 국내 바쁜 스케줄로 하루 더 연기됐다.
앞서 황 CEO는 지난 5일 입국해 페이커 이상혁과 첫 만남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 총수, 스타트업들과 잇달아 만났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기 앞서 팬들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2026.06.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518_web.jpg?rnd=2026060909404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기 앞서 팬들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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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황 CEO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 회동을 했다.
황 CEO는 SK와 LG, 네이버 등 주요 그룹 총수와 식사를 겸한 미팅을 진행하면서 '삼쏘(삼겹살+소주) 회동', '냉면 회동', '깐부 회동' 등이 회자가 되기도 했다.
또 국내 주요 기업의 사옥을 차례로 방문해 인공지능(AI) 팩토리,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분야 협력 확대 메시지를 냈다.
지난 6일에는 예능 프로그램인 tvN 유퀴즈 온더 블럭 녹화에도 참여한데 이어 7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과의 경기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시구와 시타로 호흡을 맞추며 대중들과 호흡했다.
7일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과 평냉(평양냉면) 점심을 함께 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도 만나는 광폭횡보를 이어갔다.
8일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엔비디아 간 파트너 십 계획을 밝히도 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핵심 전략 요충지로 낙점하고 SK그룹, LG그룹과 반도체부터 로보틱스,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인프라 구축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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