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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PD수첩' 방송 앞두고 격분…"명예 걸고 싸우겠다"

등록 2026/06/02 20:32:48

수정 2026/06/02 21:14:51

[서울=뉴시스] MC몽. (사진 = 틱톡 캡처)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C몽. (사진 = 틱톡 캡처) 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C몽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BC PD들과 명예를 걸고 싸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18년 전 친구 쇼핑몰 투자금 갚아준 돈을 이빨 뽑은 대가로 지금처럼 확정 보도해 인생을 앗아간 MBC의 책임까지 물어 1000억원대 소송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D수첩'은 이날 오후 10시20분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레이블 대표와 MC몽을 둘러싼 회삿돈 유용 의혹과 해외 원정도박 의혹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차 회장의 인터뷰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MC몽과 차 회장이 2023년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그룹 샤이니 태민, 배우 이승기 등을 대거 영입하며 엔터업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았다.  음반 유통사와 공연기획사 등으로부터 유입된 선 투자금 규모만 115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D수첩'이 단독 입수한 계열사의 3년 치 내부 회계장부에 따르면, 거액의 선수금이 차 회장의 개인 계좌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제작진은 해당 자금의 일부가 동업 관계인 MC몽에게도 전달돼 해외 원정도박에 사용됐다는 제보를 확보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취재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수억원대 정산금을 받지 못한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제작비를 받지 못해 차량을 압류당한 외주 감독, 세탁·청소 업체 등 협력 스태프들이 1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MC몽은 "만약 선급금을 도박으로 이용했다는 추측이면 감당하셔야 할 것"이라며 "그 돈은 BPM(빅플래닛메이드엔터)서 이관하려 다시 뮤직 카오에 갚은 돈이니 저는 1인 피켓 시위라도 하면서 당신들이 한 짓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D수첩' 진행자를 비롯해 모든 PD들의 가족들 사생활까지 내 모든 재산을 들여서라도 당신들 개인적인 비리들을 모두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미정산 논란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MC몽은 "내가 회사에서 손을 떼고 나갈 때까지 단 한 번도 정산 관련 트러블이 없었다"며 "내가 회사에서 손 털고 아무 것도 안 할 때 아티스트 정산 문제가 생긴 것인데 사실관계를 똑바로 알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특정 인물의 해명 인터뷰나 연예인 진실이 담긴 녹취 파일은 무시하면서, 정작 해외에서 수천억원대 도박을 벌이는 거물급 인사는 언급조차 못 하는 것이 MBC의 현실"이라고 맹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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