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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출신 하정우, 부산 북갑서 패배…'준비 안된 신인' 한계 못 넘어

등록 2026/06/04 02:40:08

당 지도부 공개 '러브콜'로 화제됐으나…보수 진영에 부산 북갑 내줘

'손 털기'·'오빠' 논란으로 '준비 안된 신인'이라는 비호감 이미지 줘

민주당, 부산 유일의 지역구 북갑 잃어…당으로선 뼈아프다는 평가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28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2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28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김윤영 기자 = 청와대 초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지낸 하정우 전 수석이 6·3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패배했다. 하 전 수석의 낙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의원총선거 당시 유일하게 확보했던 부산 지역구를 넘겨줬다.

4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개표 결과 하 전 수석은 한동훈 무소속 당선인에게 패배해 보궐선거에서 낙선했다.

하 전 수석은 청와대 최연소 수석 출신으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4월 초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할 당시 지역구를 물려받을 보궐선거 후보로 그를 지목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연이어 공식 석상에서 러브콜을 보내면서 하 전 수석은 정치 신인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다만 전 후보가 하 전 수석을 추천한 4월2일부터 실제 인재 영입 및 공천에 이르기까지 한 달가량의 시간이 지연되면서 지역 유권자에게 이른바 '간보기'로 비춰졌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또 국민의힘 당대표 출신의 한 당선인과 북구에서 재선을 지낸 박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정치 신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29일 보궐선거 출마 선언 직후 벌어진 '손털기 논란'에 이어 닷새 만에 '오빠 논란'까지 불거지며 지역민들에게 준비 안된 후보라는 비호감 이미지를 산 측면도 있다.

하 전 수석의 낙선으로 민주당은 22대 총선 당시 부산에서 유일하게 지켜낸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을 잃었다. 당내 일각에선 북구갑이 전재수 후보가 3번 낙선한 뒤 3선을 내리 지내며 민주당세를 키워나가던 지역구인 만큼 하 전 수석의 패배가 뼈아프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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