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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작가들이 본 K-컬처…KF ‘수출된 현실’전

등록 2026/05/27 15:04:02

수정 2026/05/27 16:16:24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K-팝과 드라마, 영화와 뷰티로 대표되는 K-컬처는 해외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재해석되고 있을까.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주한포르투갈대사관은 오는 5월28일부터 7월16일까지 KF갤러리에서 포르투갈 현대미술 특별전 ‘수출된 현실(Exported Reality)’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근 세계적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은 K-컬처가 해외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새로운 의미로 확장되는지를 포르투갈 현대미술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조명한다.

전시에는 포르투갈 현대미술 작가 Vhils, Ana Malta, AkaCorleone, Wasted Rita 등 4인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한국 문화를 단순 재현하는 대신 해외에서 소비되고 재구성되는 ‘수출된 한국’의 이미지를 각자의 예술 언어로 풀어낸다. 드로잉과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이미지와 상징이 다른 문화권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변형되는지를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Vhils는 도시의 흔적과 시각적 층위를 탐구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의 이면을 표현하며, Ana Malta는 문화가 이동하고 번역되는 과정을 색채와 화면 구성으로 풀어낸다.

또 AkaCorleone는 한국 영화의 상징적 장면들을 자신만의 회화 언어로 재구성하고, Wasted Rita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소비되는 한국 대중문화의 감각을 작품에 담아낸다.

KF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K-컬처를 해외의 시선에서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한국 문화가 세계 각국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재해석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며 “한국과 포르투갈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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