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인 줄 알았는데"…'암' 판정 받고 혀 35% 잃은 美 간호사
등록 2026/05/17 18:00:00
수정 2026/05/17 18:26:24
![[서울=뉴시스] 15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은 간호사 레이첼 파사렐라(42)가 암에 걸려 혀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파사렐라는 수술 과정에서 응급 상황까지 겪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5/16/NISI20260516_0002137313_web.jpg?rnd=20260516151432)
[서울=뉴시스] 15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은 간호사 레이첼 파사렐라(42)가 암에 걸려 혀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파사렐라는 수술 과정에서 응급 상황까지 겪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단순히 구내염으로 여겼던 혀의 반점이 암이었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 된 미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은 간호사 레이첼 파사렐라(42)가 혀암에 걸려 혀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파사렐라는 수술 과정에서 응급 상황까지 겪었다.
파사렐라는 지난해 9월 직장을 잃은 후 혀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그는 "처음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구내염이라고 생각해서 물로 헹구고 상태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얼마 후 파사렐라는 치과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 의사는 "건강하고 담배나 술도 하지 않으니 구내염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사렐라는 반점을 구내염으로 여기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통증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그는 체중이 약 6.8㎏ 줄었다. 결국 파사렐라는 다른 치과를 찾았고, 의사로부터 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암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파사렐라는 수개월 동안 조직검사를 받지 못했다. 반점이 생긴 후 6개월 만에야 그는 병원에서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았고, 2기 혀암을 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사렐라는 치료를 위해 혀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은 종양이 8㎜ 깊이까지 침투한 상황이라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밝혔고, 2차 수술을 진행해서 일부 림프절도 제거했다. 수술을 거치면서 파사렐라의 혀는 약 35%가 절제됐다.
수술 후에도 파사렐라는 몇 차례 고비를 겪었다. 그는 "하루는 딸에게 인사를 하고 잠들었다가 몇 분 뒤 피를 토했다. 8분 만에 응급실로 갔지만 이미 전체 혈액의 20%를 잃은 뒤였다"라고 회상했다. 의료진은 혀 동맥이 파열된 점을 확인하고 봉합 수술을 진행했다. 파사렐라는 "그때 이후 잠드는 것이 두렵다. 혹시 몰라서 머리를 높인 상태로 잠을 잔다"고 밝혔다.
파사렐라는 "치료가 늦어졌는데도 암이 전이되지 않은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면서 "심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혀암은 오진이 가장 흔한 암"이라면서 "의심 증상이 느껴지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혀암은 발병 비율이 비교적 드물지만 점차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흡연자 사이에서 특히 자주 발생하며, 40세 이후에 발병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이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 입 안 변화를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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