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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청정지위 지킨다…정부, WOAH 총회 참석

등록 2026/05/17 11:00:00

농식품부·해수부, 18~22일 WOAH 총회 참석

제주 구제역 등 4개질병 청정지위 재인정 추진

한·중·일 수석수의관 회의 한국 개최 협의도

[제주=뉴시스] 제주도내에서 구제역 검사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22. photo@newsisi.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내에서 구제역 검사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 신규 지정과 주요 가축전염병 청정국(지역) 지위 재인정 확보에 나선다. 국제 동물보건 규범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축·수산물 교역 신뢰도와 방역 위상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7일 농식품부와 해수부에 따르면 양 부처는 오는 18~22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93차 WOAH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 지정 여부와 함께 아프리카마역, 소해면상뇌증(BSE), 가성우역 청정국 및 제주도 구제역 청정지역 등 4개 가축전염병 청정지위 재인정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다.

정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중심으로 소·돼지·닭 등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구축과 항생제 적정사용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온 점을 토대로 협력센터 지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협력센터로 지정될 경우 항생제 내성 대응 분야의 국제 협력과 기술 지원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수생동물 분야에서는 새우 '십각류무지개바이러스병' 청정국 지위 추가 획득을 위한 협의도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복 제노할리오티스감염증과 새우 전염성피하및조혈기괴사증 등 총 7종의 수생동물 질병 청정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지난해 WOAH 협력센터로 지정된 '동물 질병 진단 표준물질 협력센터'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지난 4월 우리나라가 진단 표준물질을 공여한 칠레·페루·에콰도르 등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진단 표준물질 국제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중·일 수석수의관(CVO) 회의의 2027년 한국 개최 관련 협의도 이번 총회 계기에 진행된다. 앞서 3국은 지난해 일본 도쿄 회의에서 수석수의관 회의를 격년 정례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구제역·돼지열병 관련 수입위험분석 강화, 가금 도축 시 전살 기준 명확화, 양식장 휴지기 기준 개선 등을 담은 육상·수생동물 위생규약 개정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 신규 지정은 우리나라의 과학적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미"라며 "가축전염병 청정지위 재인정과 수생동물 청정국 추가 획득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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