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의동 "김용남·조국은 '정치 수단'으로 평택 와…나는 평택 위해 정치하는 사람"
등록 2026/05/16 06:00:00
수정 2026/05/16 06:40:23
"김용남·조국은 평택에 대한 이해도 낮아…내가 평택 발전 적임자"
"자제력 잃은 이재명 정부 견제 위해서도 평택에서 국힘이 승리해야"
"황교안 후보와 단일화는 후순위…떠났던 지지자 다시 모셔오는 게 우선"
"수도권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개선…넓은 평택, 권역별로 성장 축 만들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21283863_web.jpg?rnd=2026051510442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6.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김지훈 기자 = 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15일 "이재명 정부의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이나 개헌 시도를 보면 거대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제력과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견제와 균형을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투표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를 위한 의석은 이미 충분하다. 평택을 위한 의석을 찾아와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를 위해 평택에 온 분들이라 평택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고 했다. 또 "조 후보는 김 후보를 '양지 좇는 정치 검사'라고 하고, 김 후보는 조 후보를 '범죄자'라고 하는데 다 맞는 말"이라고 했다.
유 후보는 평택에서 3선을 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을 이뤄낼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GTX-C 정차 추진 등 수도권 연결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골든크로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야 할 명분을 찾을 것이다.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는 굉장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평택에서 4선 도전이다. 각오를 말한다면.
"이번 선거 캐치프레이즈가 '평생을 평택에서'다. 시민들이 편하게,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저는 평택이 어떻게 커 왔는지, 어디가 아직 부족한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봐왔다. 이제는 그 양적 성장을 시민 삶의 변화, 질적 성장으로 이어야 할 때다. 평택에는 '정치를 위해 평택을 찾은 사람'이 아닌 '평택을 위해 정치를 선택한 사람'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가장 잘할 수 있다."
-김용남·조국 후보와 3자 대결 구도에서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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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최근 당 상황으로 인해 투표장에 기꺼이 나가야겠다는 보수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그런 분위기가 여론조사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공천 확정 후 지역 주민을 적극 설득하고 있고, 분위기가 바뀌는 것도 체감하고 있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당에 실망했거나 여러 이유로 투표를 유보하고 계셨던 지지자들이 이재명 정부 견제 등 투표장에 나가야 하는 명분을 찾으실 것이다. 그러면 선거 승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의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는 굉장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용남·조국 후보에 대해 평가한다면.
"조 후보는 김 후보를 '양지바른 곳 좇아다니는 정치 검사'라고 하고, 김 후보는 조 후보를 '범죄자'라고 하는데 다 맞는 말이다. 아쉬운 것은 두 후보의 논쟁이 상대 허물 들춰내는 것뿐이라는 점이다. 평택의 현안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 이런식의 네거티브는 정치적 노이즈(소음)다."
-다른 후보에 비해 본인의 강점을 말한다면.
"김 후보는 평택 온 지 보름 남짓 됐고, 조 후보는 단기월세 논란이 있었다. 정치적 수단으로, 정치를 위해 평택에 온 분들이라 평택을 이해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이해도도 낮다.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기 어려운 분들이다. 그에 비해 저는 평택에서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성과도 있고, 시행착오에서 얻은 교훈도 있다. 평택의 성장 토대가 됐던 평택지원특별법을 연장해 국가로부터 많은 제도적 재정적 도움을 끌어냈다. GTX 노선이 평택까지 연장되게 했고, 고덕 IC를 신설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오산에서 안성 IC까지 늘렸다. 내가 평택 발전을 이뤄낼 적임자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21283866_web.jpg?rnd=2026051510444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6. [email protected]
-김용남·조국 후보가 단일화하면 더 어려워지지 않겠나.
"두 후보가 단일화한다고 한들 시너지효과가 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 후보가 갖는 것 이상의 표를 받기는 어렵다고 본다. 본질적으로 시각이 다르다. 그리고 단일화할 거였다면 민주당이 김용남 후보를 낙하산 내리듯이 공천했겠나."
-황교안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은 있나.
"선거 승리에 단일화가 중요한 전략 중 하나인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가능성이 0%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의힘 지지자였다가 잠시 지지를 유보하거나 보류한 유권자들을 모셔오는 것이 먼저다. 강성, 연성 구분 않고 국민의힘에 실망해 투표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하는 과정에 있다. 황 후보와 단일화 문제는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
-제1야당 후보로서 유권자들에게 어떤 점을 호소하고 있나.
"먼저 평택을 발전시키는 데 제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씀드린다. 또 당선되면 '1970년대생 수도권 4선'으로서 당 재건에 앞장서는 정치적 리더십에 도전해 당을 수도권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저를 뽑으면 당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씀드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를 위한 의석은 이미 충분하다는 점, 평택을 위한 의석을 찾아와야 할 때라고 강조드리고 있다.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이나 개헌 시도를 보면 이재명 정부가 거대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제력과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가속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견제와 균형을 위해 평택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달라고 말씀드린다."
-당내 노선 갈등으로 지지율이 낮은 상태다. 해법을 말한다면.
"당 내 차이라고 해도 민주당과의 차이보다는 작다. 그 작은 차이 때문에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하면 안 된다. 지금은 서로의 주장만 있고 공방만 있다. 선거 국면에서 잠시 잠재우긴 했지만 선거가 끝나면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
-핵심 공약은.
"평택은 안성과의 경계 지역인 동부권에서 서부 평택항까지 차로 50분이 걸릴 정도로 넓고, 캠프 험프리스 인근 농촌 지역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고덕까지 권역별 상황이 다르다. 고덕은 국제신도시로서 교통·교육 인프라를 완성해야 하고, 팽성은 주한미군기지가 있어 발생하는 규제 중심 구조에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산업 기능과 사람이 다시 모이게 해야 한다. 서부권은 교통과 물류를 중심으로 다음 성장 축을 만들어야 한다. 핵심은 교통이다.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서정리역 신분당선 연장 및 GTX-C 정차 추진,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 등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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