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무조건 나쁘다?…"실은 몸 지키는 면역반응"
등록 2026/05/17 20:02:00
수정 2026/05/17 20:10:24
이승훈 교수, '착한 염증, 나쁜 염증' 출간
![[서울=뉴시스]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출간한 신간 '착한 염증, 나쁜 염증' 표지.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813_web.jpg?rnd=20260514163644)
[서울=뉴시스]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출간한 신간 '착한 염증, 나쁜 염증' 표지.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염증은 뇌졸중, 심근경색과 암 등으로 이어지는 등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근본적 원인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은 이 염증을 무조건 없애야만 하는 질병의 원인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우리 몸을 지키는 필수적인 면역 반응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승훈 신경과 교수가 신간 '착한 염증 나쁜 염증'을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뇌졸중과 염증 연구를 30여 년간 이어 온 이 교수가 일반 독자를 위해 펴낸 세 번째 대중서다.
그동안 염증은 없애야 할 부정적인 존재로 여겨져 왔지만, 이 교수는 이러한 시각을 바로잡는다. 염증은 외부 자극에 맞서 몸이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 기전이자 손상과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는 생리적 반응으로, 제거가 아닌 이해와 조율이 필요한 생명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책은 ▲1부 '염증을 이해하다' ▲2부 '염증이 만드는 질병' ▲3부 '염증을 다스리다' 등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초반부에서는 면역체계의 작동 방식부터 염증이 아플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이유까지, 염증의 본질적 개념을 설명한다. 이어 급성 염증이 생존 경고 시스템임을 강조하면서, 저강도로 오래 지속될 때 만성 염증으로 전환되는 메커니즘과 그것이 왜 침묵하며 진행되는지를 짚는다.
중반부에서는 만성 염증이 뇌졸중, 심근경색과 암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집중해부한다. 나아가 노화와의 관계를 살펴보며, 알츠하이머 치매에도 만성 염증이 관여한다는 최신 연구 성과를 함께 소개한다.
마지막에는 반복되는 통증, 소화 이상과 지속적인 피로 등 몸이 보내는 신호를 해석하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만성 염증을 0단계부터 3단계까지 세분화하고 생활 습관 교정부터 의학적 개입 시점까지 단계별 대처법을 안내하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염증 상태를 점검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승훈 교수(신경과)는 "염증의 역할과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이 건강 관리의 첫걸음"이라며 "이 책으로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뇌졸중, 뇌혈관 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기초의학·임상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입증받았다.
이시간 핫뉴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조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나무호 관련 사실관계 입장 요구"](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21285999_web.jpg?rnd=20260517155326)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21285873_web.jpg?rnd=20260517151819)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지 인쇄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21285809_web.jpg?rnd=20260517144724)
![2007년생을 위한 성년의 날 기념행사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21285826_web.jpg?rnd=20260517145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