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아파트 대출금 왜 내가 갚나"…뿔난 예비신부
등록 2026/05/13 18:49:57
![[서울=뉴시스] 결혼 전 마련한 예비 신랑 명의 아파트의 대출금 상환 분담 문제를 놓고 예비부부 사이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2134651_web.jpg?rnd=20260513180556)
[서울=뉴시스] 결혼 전 마련한 예비 신랑 명의 아파트의 대출금 상환 분담 문제를 놓고 예비부부 사이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신랑 명의 아파트의 대출금 상환 문제를 두고 극명한 입장 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는 사연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싸이더'에는 '남편 아파트 대출금을 왜 제 월급으로 갚아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예비 신랑은 결혼 전 부모님의 지원과 대출을 동원해 수도권에 8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매매했다. A씨는 결혼 비용으로 혼수와 예치금 등 약 1억 원을 분담하기로 합의한 상태였다.
갈등은 추후 자산 관리 방식을 논의하던 중 발생했다. 예비 신랑은 "부부가 됐으니 월급을 합쳐 공용 통장으로 관리하자"며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매달 아파트 대출 원리금 250만 원을 갚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10년만 고생하면 온전한 우리 집이 된다"는 논리였다.
이에 A씨는 "결혼 전부터 가진 오빠의 자산인데 왜 내 월급까지 보태 대출을 갚아야 하느냐"며 "생활비는 공동 부담하더라도 대출 원금은 명의자인 오빠가 해결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예비 신랑은 "가치가 오르면 우리 가족의 자산이 되는 것인데 무상으로 살겠다는 거냐"며 "차라리 아파트를 전세로 주고 우리가 따로 월세를 살자"고 압박하기까지 했다.
A씨는 "명의가 바뀌지 않는 이상 남의 집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유료 임차인이 된 기분"이라며 "차라리 내 월급을 따로 모아 내 명의의 오피스텔이라도 사고 싶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팽팽하게 갈렸다. A씨의 입장에 동조하는 측은 "타인의 자산 형성에 기여해도 소유권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출을 같이 갚으라는 건 논리적 모순"이라며 "본인 명의 집 대출은 본인이 갚는 게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부부라면 경제 공동체인데 지나치게 계산적"이라며 "대출을 같이 갚는 게 싫다면 예비 신랑에게 적정 수준의 월세를 내는 것이 공평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일각에서는 "함께 갚되 기여도에 맞춰 공동 명의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조언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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