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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2루타' 이정후, '침묵' 김혜성에 또 판정승…오타니, 53타석 만에 홈런

등록 2026/05/13 14:21:21

샌프란시스코, 이틀 연속 다저스 제압…다저스 4연패 수렁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1회 말 우중간 3루타를 친 후 3루로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1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역전승했다. 2026.04.27.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1회 말 우중간 3루타를 친 후 3루로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1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역전승했다. 2026.04.27.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절친' 김혜성(LA 다저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작성했다.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11일 피츠버그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68에서 0.272(158타수 43안타)로 끌어올렸다.

다저스의 9번 타자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전날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복귀했음에도 빅리그 로스터에 살아남았지만, 이틀 연속 무안타에 머물렀다. 지난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0.268(82타수 22안타)까지 내려갔다.

이정후는 다저스의 일본인 우완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의 투타 대결에서는 밀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낮은 커브를 노려쳤으나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1-1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야마모토가 던진 시속 95.5마일(약 153.7㎞) 초구 싱커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헬멧을 두드리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를 신청했다. 판독 결과 스트라이크존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 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볼이 된 2구째 커브도 골라낸 이정후는 3구째 시속 96.7마일(약 155.6㎞) 직구를 노려쳤지만, 범타가 되고 말았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6회 말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203으로 패했다. 2026.04.3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6회 말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203으로 패했다. 2026.04.30.

샌프란시스코가 5회초 해리슨 베이더, 에릭 하세의 백투백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안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가 4-2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중간을 완전히 꿰뚫는 2루타를 작렬해 주자 둘을 홈에 불렀다.

다저스 우완 불펜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시속 95마일(약 152.9㎞) 직구를 노려쳐 시즌 10호 2루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2루에 안착한 뒤 크게 포효했다.

이정후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김혜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투수 에이드리언 하우저를 상대로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외야에 직선타를 날렸으나 우익수 이정후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6.05.13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6.05.13

김혜성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만 김혜성은 7회초 무사 1, 3루의 위기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친 안타성 타구를 날렵한 점프 캐치로 걷어내며 수비력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쐐기타에 힘입어 다저스를 6-2로 눌렀다. 이틀 연속 다저스를 꺾은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달리며 18승 2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다저스는 24승 18패를 기록해 지구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4승 17패)와는 여전히 0.5경기 차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홈런 갈증을 풀어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1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우저의 바깥쪽 싱커를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4월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53타석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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