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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이브 방시혁 의장 구속영장 재신청…반려 6일만

등록 2026/05/07 18:24:15

검찰, 한차례 영장 반려하며 보완 수사 요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해 9월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9.15.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해 9월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를 기망해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하고 거액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한 지 6일 만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설명하며 보유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자들이 지분을 팔도록 한 뒤, 해당 사모펀드와 상장 후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비공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하이브는 2020년 10월 코스피에 상장했고, 해당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약 19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 혐의를 받는 임원들까지 포함한 전체 사기적 부정거래 규모는 2600억원대로 추산된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한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4일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한편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방 의장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출국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현재 이번 수사와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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