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없는 사람은 시체뿐"…서울대 이승훈 교수가 밝힌 만성염증의 진실
등록 2026/05/04 18:00:00
수정 2026/05/05 00:12:46

사진 유튜브 '건강의 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만성염증이 뇌졸중과 치매, 암 등 중증 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염증의 본질적 역할에 대한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지난 2일 유튜브 '건강의 신'에 출연, 염증을 무조건 제거해야 할 독이 아니라 우리 몸을 지키는 필수 방어 기제로 규정했다. 사망한 시신이 부패하는 것은 면역 시스템이 멈춰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며, 살아있는 상태의 염증은 외부 병균을 막는 고마운 존재라는 설명이다.
다만 염증 세포인 대식세포는 화재 진압 시 주변 피해를 감수하고 물을 쏟아붓는 소방관처럼 '과잉 반응'을 보이는 특성이 있다. 감기 증상인 발열과 기침 역시 몸이 균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다. 이 교수는 이를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남용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등 2차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채 지속되는 만성염증이다. 이는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발생하는 동맥경화와 뇌졸중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이 교수는 만성염증의 척도로 세 가지 지표를 제시했다. 고감도 C-반응 단백(hs-CRP) 수치가 0.2mg/L를 넘거나, 당화혈색소가 6.0% 이상인 경우, 또는 허리둘레가 남성 90cm·여성 85cm를 초과하면 몸이 염증 과잉 반응 상태에 놓였다고 판단해야 한다.
이 교수는 "염증이 없는 건 시체뿐입니다"라며 염증의 존재를 인정하되, 지표 관리를 통해 과잉 반응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만과 고혈당은 면역 체계를 예민하게 만드는 주요인이므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염증 수치를 정상화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현대 의학으로 염증의 위치를 모두 파악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지표를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중증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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