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6000조 시대 '1조 클럽' 400곳…삼성전자 1400조
등록 2026/05/03 10:16:58
수정 2026/05/03 10:20:25
합산시총 6073조원…코스피가 5407조·코스닥 662조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증시 활황으로 상장사 시가총액이 6000조원을 넘긴 가운데 시총 1조원 이상인 '1조클럽'이 400개 수준으로 늘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은 지난 29일 기준 405개(우선주 포함)을 기록했다. 30일에는 증시 하락의 여파로 398개 종목으로 줄어든 상태다.
지난 30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총은 6073조원으로, 코스피가 5407조원, 코스닥이 662조원, 코넥스가 4조원을 각각 차지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1289조원으로, 3위인 삼성전자우(127조)를 합산할 경우 시총 1400조를 훌쩍 넘겼다.
SK하이닉스는 917조원으로 2위를, SK스퀘어는 111조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현대차(109조원), LG에너지솔루션(108조원) 등이 '100조 클럽'에 들었다.
시총이 10조원 이상인 종목도 80곳에 이른다. 두산에너빌리티(81조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조원), HD현대중공업(72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68조원), 삼성전기(62조원), KB금융(60조원), 기아(59조원), 삼성SDI(56조원) 등이다.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지난 28일 한국 시총은 6120조원을 돌파하며 영국을 제치고 글로벌 8위에 등극했다"며 "국내 증시가 주요국 대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영국을 넘어서며 세계 8위에 등극했다"며 "중동 상황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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