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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오픈AI發 기술주 성장 우려…코스피 약세 출발 전망

등록 2026/04/29 07:54:20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6615.03)보다 25.99포인트(0.39%) 상승한 6641.02에 마감했다. 2026.04.2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6615.03)보다 25.99포인트(0.39%) 상승한 6641.02에 마감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성장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29일 국내 증시도 약세를 나타내며 숨을 고르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86포인트(0.05%) 내린 4만9141.93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35.11포인트(0.49%) 내린 7138.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0%) 하락한 2만4663.80에 마감했다.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하며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픈AI가 내부 매출 및 사용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후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 붐 관련 주식의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실제 엔비디아 주가는 1.6% 하락했고, 오픈AI의 최대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오라클과 코어위브의 주가는 모두 4% 이상 떨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현재의 3.75%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시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의 유가 상승과 물가 리스크에 대해 내놓을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전날 사상 최고치를 터치한 가운데 이날에는 기술주 성장 우려가 커지며 반도체 중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MSCI 한국 증시 ETF는 1.5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58% 떨어졌다. 코스피 야간선물은 1.90%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야간 선물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크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기업들이 부진을 보이자 2% 내외로 하락했다"면서 "이를 빌미로 전반적인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 가운데 장 마감 후 시게이트가 예상을 웃돈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12% 내외 상승 중이며 이에 마이크론을 비롯한 스토리지 기업들도 2% 내외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앞두고 낙폭 확대보다는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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