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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점화…전재수 감사인사, 박형준 후보등록(종합)

등록 2026/04/27 16:11:41

개혁신당 정이한 유세 중 부상…초반부터 변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4.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이아름 진민현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의원이 의원직 사퇴 전 지역구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등 부산시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시정 업무를 마무리한 뒤 오후 2시께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시장 직무는 정지된다. 행정부시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박 시장은 곧바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분명히 달라진 시간"이라며 지난 5년간의 시정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 이제 세계도시"라며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첨단산업, 물류, 금융, 문화관광, 도시 인프라 전반에서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 삶의 질 만족도가 20% 이상 상승해 79%에 가까워졌다"며 "연속성과 완성을 통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 향방이 걸린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수도권 일극 체제로는 저성장의 덫을 끊을 수 없다"며 "정권이 입법·행정·사법을 넘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 하면서 민주주의 원리가 흔들리고 있고 이대로 가면 특정 정당 일극 체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이 다시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독주를 막는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2026.04.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국회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주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전 의원은 "힘든 10년 동안 제 손을 끝까지 잡아준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비를 맞으며 걸어갈 때 캔커피를 건네준 것도 북구 주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없던 저를 국회로 보내주고 3선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만들어준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며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주민들이 키워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북구 주민들의 마음을 얻었듯 시민들의 마음도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두드리겠다"며 "북구 주민들의 자랑이 돼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인사를 마친 뒤 주민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의원은 29일 의원직을 내려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 화단에서 승용차 유세를 하던 중 흰색 승용차에서 뿌린 음료수를 맞고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정 후보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 화단에서 승용차 유세를 하던 중 흰색 승용차에서 뿌린 음료수를 맞고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정 후보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2026.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에는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유세 도중 음료를 맞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5분께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 화단에서 출근 시간 거리 유세를 하던 중 흰색 승용차 운전자가 뿌린 음료를 맞았다.

정 후보는 갑자기 날아든 액체에 얼굴과 옷이 젖은 채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뇌진탕 및 근좌상 판정을 받았다.

당시 운전자는 정 후보를 향해 "어린놈의 XX가 무슨 시장 출마냐"고 폭언을 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으나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입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정 후보 측은 28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추후 일정은 정 후보의 회복 상태를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도주한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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