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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적격외국인 투자자에 국채선물 거래 허용

등록 2026/04/25 13:43:11

…헤지 수단 확대·자본시장 대외 개방 가속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청사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청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이 적격 외국인 투자자에게 국채선물 거래를 허용했다.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단을 제공해 위안화 채권의 매력을 높이고 외국인 자금 유입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경제일보와 문회보, 홍콩경제일보는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전날 발표를 인용해 적격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시장에서 국채선물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거래 목적은 위험 회피를 위한 헤지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증감회가 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과 협의를 거쳐 시행됐다. 적용 대상은 해외 자금을 활용해 중국 내 증권과 선물시장에 투자하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와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RQFII)다.

현재 등록된 적격 투자자는 966개에 달하며 UBS, 노무라증권, 모건스탠리, 씨티,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유명 금융기관이 포함됐다.

증감회는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금리 리스크 관리 수단을 다양화하는데 정책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안화 표시 채권 자산의 매력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 행태의 안정성을 강화해 채권 현물과 선물 시장의 질적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채권통(Bond Connect)이나 은행간 채권시장 직접 투자 방식으로 현물 국채 거래만 가능했다. 새 조치로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 관리가 가능해졌다.

시장에서는 중국 선물시장 개방의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컨설팅업체 디유니온(D-Union)는 선물시장 개방을 한 단계 앞으로 가게 했다며 위안화 국제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지 금리 전략가는 헤지 수단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채권시장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당국은 해당 정책이 중앙정부의 대외개방 확대 방침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선물시장 개혁을 가속해 자본시장의 제도적 개방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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