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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수성'이냐, 신한·하나銀 '탈환'이냐…올해 '리딩뱅크' 각축

등록 2026/04/25 09:00:00

수정 2026/04/25 09:22:24

1분기 실적 신한은행 앞서, 하나와 국민 순으로 뒤이어

분기별로 매년 순위 변동, 올해도 '3파전' 경쟁 이어질 듯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4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습. 2025.02.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4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습. 2025.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순위가 변동되고 있다. 전체 그룹 순이익은 KB금융이 앞서나가는 반면 은행 순위는 분기별로 해마다 바뀌는 양상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한 분기 기준으로 최대 순이익이다. 기존 분기별 최대 실적은 지난해 2분기 1조1388억원, 1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1분기 1조1281억원이었다.

수수료이익의 증가에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견조한 이자이익이 영업이익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4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2006억원으로 18.2% 감소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60%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bp(1bp=0.01%포인트), 전기 대비 2bp 상승했다.

3월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1.4% 증가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각각 2.0%, 6.1%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0.6% 감소했다.

3월말 연체율은 0.32%,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0%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113억원(11.2%) 증가한 1조10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뒤를 이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184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9359억원) 대비 12.8% 증가했다. NIM은 1.58%로 전 분기(1.52%)보다 0.06%포인트 확대됐다. 수수료이익은 2973억원으로 전년 동기(2496억원) 대비 19.1% 늘었다.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 823억원과 특별퇴직비용 785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생산적 금융 유동성 확대,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등이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올 1분기 1조10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조264억원) 대비 746억원(7.3%) 증가한 규모다.

순이자이익(2조7676억원)이 6.6% 늘어난 데다 순수수료이익이 3730억원으로 전년 동기(2702억원) 대비 38% 증가한 영향이다. 은행의 NIM은 1.77%로 전 분기 대비 2bp 개선됐다.

서기원 국민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대출자산 성장과 관련해 "연간 가계대출은 1~2%, 기업대출은 6~7%로 은행 전체 여신 성장률을 4% 내외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중소법인 같은 경우 생산적 금융을 위주로, 소호는 선별 취급 등을 통해 적정 수준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리딩뱅크 자리는 매년 일회성 요인 등 영향으로 수성과 탈환, 재탈환이 이어지고 있다. 연도별로 2021년 국민은행, 2022~2023년 하나은행, 2024년 신한은행에 이어 지난해 국민은행이 4년 만에 다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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