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는 야생 습성, 그릇에 주면 안먹어"…오월드 '바닥 먹이' 해명
등록 2026/04/21 16:57:29
수정 2026/04/21 17:01:13
![[서울=뉴시스] 대전 오월드로 돌아온 늑대 ‘늑구’가 바닥에 놓인 고기를 먹고 있다. (사진=대전 오월드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6831_web.jpg?rnd=20260421164518)
[서울=뉴시스] 대전 오월드로 돌아온 늑대 ‘늑구’가 바닥에 놓인 고기를 먹고 있다. (사진=대전 오월드 제공)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다가 포획된 늑대 '늑구'에 대한 급여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오월드 측이 해명에 나섰다.
오월드 관리 주체인 대전도시공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월드가 공개한 영상에서 먹이를 바닥에 준 것에 대해 일부 지적이 있었다"며 "야생동물인 늑대에겐 평소 먹이를 별도의 용기에 담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월드 측은 영상 속 장소가 일반 노지가 아닌 매일 철저히 소독되는 '특수 콘크리트 바닥'임을 강조했다. 늑대와 같은 포식동물은 먹이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뜯어먹는 습성이 있어 동물 복지 매뉴얼상 바닥 급여를 권장한다는 것이 사육팀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늑구는 현재 예민한 상태로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먹이를 제공하지 않으면 잘 먹지 않는다"며 "영상 속 장소는 임시 격리공간으로 회복 후 늑구는 원래 살던 '늑대 사파리'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늑구에게는 빠른 회복을 위해 특수 비타민과 철분제가 첨가된 생닭과 소고기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월드는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늑구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늑구가 격리된 공간에서 조심스럽게 바닥에 놓인 고기를 먹는 장면이 담겼었다. 포획 직후 한때 사료를 거부하기도 했던 늑구는 현재 하루 평균 1.5kg~2kg의 생육을 안정적으로 섭취하며 정상 식사량의 80% 수준까지 기력을 회복했다.
사육사들의 관찰 기록에 따르면, 늑구는 초기의 불안 증세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격리사 내부를 천천히 배회하거나 외부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주변 환경에 대한 탐색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혈액 검사 결과에서도 스트레스 수치(코르티솔)가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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