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호르무즈 긴장 재고조…코스피, 장 초반 충격 불가피
등록 2026/04/20 08:11:48
수정 2026/04/20 08:14:24
![[피닉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4.18.](https://img1.newsis.com/2026/04/18/NISI20260418_0001187881_web.jpg?rnd=20260418060914)
[피닉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4.1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는 21일 휴전 종료를 앞두고 전쟁 관련 2차 협상에 대한 기대감 속 미국이 이란 화물선을 발포하는 등 양국간 긴장감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20일 국내 증시에도 장 초반 일정 부분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양국간 2차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란 측의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소식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급등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9% 오른 4만9447.43에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52% 상승한 2만4468.48을 기록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20% 상승한 7126.06에 거래를 마쳤는데, 1992년 이후 최장 연속 상승세다.
오는 21일 미국이 선언한 휴전 종료 시한이 임박하면서 시장에서는 2차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여기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열흘간 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 18일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은 "레바논에서 휴전이 발표됨에 따라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을 전면적으로 자유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호응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우리는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 걸림돌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말 사이 상황은 급변해 전쟁을 둘러싼 셈법은 복잡해졌다.
이란이 선언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재개한다며 입장을 바꾸었고, 미국은 20일 양국간 2차 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면서도 이란 화물선을 발포·나포하는 등 강수를 두며 긴장감은 다시금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이란 화물선을 저지했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미국의 협상팀이 2차 협상을 위해 중재국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알리면서도, 미 해군이 이란 화물선에 발포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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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2차 협상이 기로에 선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협상이 사실상 휴전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담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협상까지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에 들어가는 등 상황은 또다시 반전됐다"며 "오늘 장 시장 이후 일시적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 증시는 지난주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그간 하락분을 빠르게 회복한 만큼, 반도체 기업 등에 대한 실적 발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하며 전쟁 직전인 지난 2월26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6307.27)에 다가서는 등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다.
앞서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르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오는 23일 발표될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매출액 48조원, 영업이익 32조90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한지영 연구원은 "전쟁발 불확실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재료는 실적 시즌으로, 주 중반 이후 주도주들이 실적을 치르는 과정에서 코스피는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란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3% 급등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중심의 1분기 실적시즌 모멘텀을 일정 부분 소진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국내 주도주의 1분기 실적은 셀온 물량 출회 여부, 컨퍼런스콜 이후 내러티브 유지 여부, 증시 전반에 걸친 이익 컨센서스 추가 상향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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