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콘서트 '브람스, 교향곡 4번'…바이에른 첫 女악장 이지혜 협연
등록 2026/04/19 15:42:23
오는 29일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브람스, 교향곡 4번' 포스터. (이미지=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가 2기 발족 이후 첫 정기공연으로 오는 29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토벤에서 차이콥스키, 브람스로 이어지는 고전적 흐름을 따라 구성돼 전통적인 레퍼토리의 문법 위에 청년 연주자들만의 유연한 감각을 더한다.
공연의 포문을 여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은 투쟁 끝에 쟁취하는 승리의 서사를 담고 있다.
이어지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러시아적 우수와 화려한 기교가 공존하는 낭만주의 협주곡의 백미다.
협연자로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역대 최초 여성 악장이자,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를 수상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에서 단원들과 호흡하며 폭발적인 에너지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색채를 조화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브람스 교향곡 4번은 작곡가 만년의 성찰이 집약된 최후의 교향곡이다. 고전의 엄격함 속에 뜨거운 감정을 숨긴 이 작품은 고도의 균형감과 세밀한 앙상블을 요한다.
김성진 음악감독은 "세종시민들이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도 왜 클래식 음악을 들어야 하는지 깊이 공감하며 클래식만이 줄 수 있는 감동과 희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NCO는 평균 연령 28세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돼 전통적 형식 위에 지금 세대의 감각을 더한 무대 언어를 모색하는 국립청년예술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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