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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기본구상안 마련

등록 2026/04/20 06:00:00

남부터미널 1㎞ 일대 도시공간 재편 목표

터미널 지하·지상 복합개발, 역 문화공간 조성 등

[서울=뉴시스]가로환경 개선사업 사업 대상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가로환경 개선사업 사업 대상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장기간 침체된 남부터미널 일대를 교통·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 및 실행 방안' 용역을 추진, 이를 토대로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남부터미널을 중심으로 반경 1㎞ 일대 도시공간을 재편하고 주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중장기 전략을 담아 남부터미널 복합개발과 주변 지역 정비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1990년대 2층 규모 임시 가건물 형태로 조성된 남부터미널은 30여 년이 지나며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간 사전협상을 통한 개발이 논의됐지만 개발 밀도와 용도, 사업성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정체된 상태다.

이번 구상안에는 노후한 남부터미널을 교통·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한 기본 방향과 터미널 기능 현대화 방안이 담겼다. 터미널 기능은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업무·관광숙박·문화·주거 기능을 도입하는 복합개발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복합개발 구상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하고 개발 대안을 구체화해 민간사업자의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민간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제안하면 이번 구상안을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가로환경 개선사업 조성계획안.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가로환경 개선사업 조성계획안.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은 터미널 복합개발과 연계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단계적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주변 노후 보행로는 가로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보행 편의와 지역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서초음악문화지구 특성 강화를 위해 악기거리 디자인 특화 등 관련 사업도 남부터미널 복합개발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각 단위사업을 우선순위와 재정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학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통합구상은 남부터미널과 주변 지역을 개별 사업이 아닌 하나의 유기적인 공간으로 보고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구상안을 바탕으로 남부터미널 일대를 동남권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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