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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헌팅포차" vs "건전"…러닝크루 SNS 설전

등록 2026/04/15 05:15:00

수정 2026/04/15 06:49:29

[서울=뉴시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러닝크루가 다른 동호회보다 건전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글쓴이 A씨의 주장에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러닝크루가 다른 동호회보다 건전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글쓴이 A씨의 주장에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최근 도심 곳곳에서 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러닝크루의 건전성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동호회 활동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사회적 관계의 장으로 기능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러닝크루만큼 깔끔하고 건전한 동호회는 없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여러 동호회를 해봤지만 러닝크루가 가장 건전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러닝크루는 고강도 운동을 하므로 절대적 휴식이 필요하고, 끝난 뒤에는 야식보다 단백질 음료만 간단히 먹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뒷풀이를 가는 인원이 적고, 먹더라도 금방 들어간다"면서 귀가 시간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골프, 등산 등은 서울을 벗어나서 먼 곳까지 갈 때가 많다. 그래서 나간 김에 밥 먹고 들어오는 경우가 잦다"고 말한 A씨는 "반대로 러닝은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조금이라도 더 자는 편이 이득"이라고 밝혔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갑작스럽게 성사되는 '번개' 모임이 많다"면서 A씨의 주장과 반대로 노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은 "러닝크루는 달리는 헌팅포차"라고 표현했다.

같은 러닝크루라도 운영진의 성향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는 주장도 나왔다. 러닝크루에서 활동 중인 한 누리꾼은 "우리 모임도 정말 건전한 분위기다. 길을 막는 민폐 행위도 금지할 정도"라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은 농구, 낚시, 풋살 등 타 종목을 언급하면서 다른 동호회가 더 건전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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