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능통한 스틸…주한 美대사 '15개월 공석' 풀리며 한미 소통 기대감
등록 2026/04/14 11:44:36
트럼프 2기 출범 15개월 만에 한국계 여성 정치인 지명
주한미대사 장기간 공석 풀려…인준 절차 거쳐 수개월 내 부임
미셸 박 스틸, 한국 출생 이민 1세대…한국 사회 이해도 높아
공화당 재선 하원의원 지내…남편도 공화당 내 상당한 입지
핵잠·원자력 등 산적한 한미간 이슈 속 원활한 소통 기대감
![[부에나파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국계 전 연방 하원의원인 미셸 박 스틸을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24년11월4일 스틸 지명자가 지지자들에 연설하는 모습. 2024.11.19.](https://img1.newsis.com/2024/11/05/NISI20241105_0001616237_web.jpg?rnd=20241105091919)
[부에나파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국계 전 연방 하원의원인 미셸 박 스틸을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24년11월4일 스틸 지명자가 지지자들에 연설하는 모습. 2024.11.1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국계 여성 정치인 미셸 박 스틸 전 하원의원을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대사 공백을 마무리하고 한미간 고위급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한 미국대사직은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물러난 이후 장기간 공석 상태가 이어져 왔다. 지난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약 15개월 만에 주한미국대사가 지명된 것이다.
그동안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임명된 조셉 윤 대사대리가 지난해 10월까지 역할을 했다. 이후 임명된 케빈 김 대사대리가 2개월 만에 귀임하며 제임스 짐 헬러 미국대사관 차석이 대사대리로 활동해 왔다.
주한미국대사관 수장직이 오랫동안 공석이 되면서 외교가 일각에선 고위급 소통 및 정책 조율 측면에서 일정 부분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조인트 팩트시트'의 세부 이행 과정에서 정식 대사 부재는 한미간 정책 조율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외교가에선 이번 지명을 통해 한미간 고위급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핵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조선 등 복합적인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 대사의 역할이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스틸 지명자가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양국간 소통과 정책 조율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스틸 지명자가 임명될 경우 성 김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 이은 두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가 된다.
미셸 박 스틸 지명자는 한국 출생의 이민 1세대로, 공화당 소속 재선 연방 하원의원 출신이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감독관을 거쳐 2020년 연방하원에 입성했다. 2022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2024년 선거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하원의원이 되기 전 지역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사태를 계기로 정계에 입문해 LA시 소방국 커미셔너, 한미공화당 협회장,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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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1~2004년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을 지냈고,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공동 자문위원장이었다.
공화당 내에서 아시아계 유권자 기반을 대표하는 인물로 분류되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스틸 지명자의 배우자인 숀 스틸 전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이 당내에서 상당한 입지를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스틸 지명자는 일찌감치 대사 후보로 이름이 거론됐다. 대사 지명이 늦어지면서 한때는 후보군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도 나왔으나,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받았다.
다만 스틸 지명자는 아직 미국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부임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외교 소식통은 "인준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수개월 내 부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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