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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문 안 닫혔다…美 해상봉쇄도 협상 전략 일환"

등록 2026/04/13 22:25:17

수정 2026/04/14 00:01:50

美액시오스 보도…美·이란 모두 합의 개방적

중재국들, 21일 2주휴전 만료 전 2차 회담 목표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나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4.11.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나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4.1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첫번째 종전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지만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재국들은 중재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13일(현지 시간) 예정된 미 해군의 이란 항구 봉쇄도 협상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13일(현지 시간) 현지 소식통과 미국 정부 관료를 인용해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이 수일내 미국, 이란과 대화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간 회담이 사실상 결렬됐으나, 중재국들은 물론 미국과 이란 등 모든 당사국들은 여전히 합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보고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지 소식통은 "우리는 완전히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니다.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며 "양측 모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마치 시장터 같다"고 말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한 미국 정부 관료는 이러한 평가에 동의하면서 이란이 더 많은 유연성을 보이고 첫 회담에서 이뤄진 제안이 최선책임을 인정한다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상에 참여했던 레자 아미리 모가담 주파키스탄 이란 대사도 전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이번 회담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다"며 "신뢰와 의지가 강화된다면 모든 당사자 이익을 위한 지속 가능한 틀을 마련할 수 있는 외교적 과정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첫 회담 결렬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이 역시 대화를 그만두겠다는 결정이 아니라, 협상의 일환이라고 미국 측은 설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을 막길 원한다고 한다.

중재국들은 우선 2주간의 휴전이 만료되는 오는 21일 전에 추가 회담을 성사시키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튀르키예와 이집트 외무장관은 각각 파키스탄 외무 장관과 통화하고, 이후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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