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봉쇄' 언급에…中 "문제 원인은 이란전쟁"
등록 2026/04/13 18:44:19
중국 외교부, "문제 해결 방법은 휴전" 촉구
![[메릴랜드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4.13.](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1176200_web.jpg?rnd=20260413102514)
[메릴랜드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4.1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이 도리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나선 데 대해 중국 정부가 해협 봉쇄를 둘러싼 현 상황의 근본 원인이 미국이 이란 전쟁을 일으킨 데 있다고 지적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도록 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궈 대변인은 "호르무즈해협은 중요한 국제 화물·에너지 무역 통로"라며 "이 지역의 안전과 안정,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협 항행이 막힌 근본 원인은 이란 전쟁에 있다"고 전쟁을 일으킨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휴전하고 전쟁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궈 대변인은 또 "각국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중국은 계속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서도 "미국과 이란 양측이 파키스탄에서 협상을 시작한 것이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일보한 것"이라고 일단 협상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관련 당사자들이 임시 휴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며 전쟁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걸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 시간)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은 21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렬됐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결렬의 원인을 이란으로 돌리면서 "미국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거나 떠나려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예고했다.
이어 미 중부사령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선포에 따라 미국 동부시간 4월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모든 해상 교통을 봉쇄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이시간 핫뉴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군·해병대·육군 합동 헬기 이·착함훈련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5117_web.jpg?rnd=20260413160410)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김용 "보궐선거 출마 예정"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4946_web.jpg?rnd=20260413150130)
![초여름 같은 날씨 속 겹벚꽃 보며 나들이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4797_web.jpg?rnd=20260413135450)
![레오 14세 교황 비난한 트럼프 "나 아니였음 바티칸에 없었을 것"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1176225_web.jpg?rnd=20260413140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