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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미술은 팔렸다…5만명 몰린 화랑미술제 "시장 살아있다"

등록 2026/04/13 08:33:05

수정 2026/04/13 09:27:5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4회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며,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2026.04.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4회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며,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2026.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시장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작품은 팔렸고, 관람객은 몰렸다.

상반기 국내 미술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2026 화랑미술제’가 5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내 주요 갤러리 169곳이 참여해 전년보다 확장된 규모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막일에는 4500여 명이 몰렸고, 주말에는 입장 대기줄이 이어졌다. 평일은 완만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관람 흐름을 유지하며 행사 기간 동안 총 5만 명이 방문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판매’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술시장 조정 국면 속에서도 현장에서는 꾸준한 거래가 이어졌다.

중저가 작품을 중심으로 고른 판매가 이뤄졌고, 일부 고가 작품도 거래되며 시장의 체력을 확인시켰다. 특히 신진 작가 작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MZ세대 컬렉터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4회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며,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2026.04.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4회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며,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2026.04.08. [email protected]

국제갤러리에서는 수천만 원대 작품 거래가 이어졌고 일부 작품은 억대에 판매되며 시장의 상단도 유지됐다.

제이슨함에서는 이목하 작가 작품이 약 2억 원에 판매됐고, 국제갤러리에서는 줄리안 오피 9000만원,  김윤신 4000만원, 이희준 2000만원 작품이 거래됐다.

노화랑은 출품작을 완판했고, 리서울갤러리(박엘), 호리아트스페이스(강목, 이창남, 변웅필)등 주요 갤러리들도 다수 작품을 판매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콘크리트갤러리는 국경오 조각 3점을 총 8000만 원대에, 리안갤러리는 김근태, 이진우, 신경철의 대작을, 이화익갤러리는 허달재의 4000만 원대 작품을 판매했다. 갤러리박영은 김시현의 캔버스 작품과 신진작가 이아영 작품이 모두 솔드아웃되었으며, 선화랑은 젊은 작가 우병윤과 이채영의 작품을 판매했다

이 외에도 다수 갤러리에서 고른 판매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세일즈 흐름을 보였다.

관람객 만족도도 높았다. 솔로부스와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 특별전,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7’ 등 기획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19개 갤러리가 참여한 솔로부스에서는 학고재의 채림, 가나아트의 문형태, 기와의 노이진 작가 등이 주목받으며 현장의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신진 작가 작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주목할 만하다. 이는 MZ세대 컬렉터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대 작품 소비가 활발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ZOOM-IN’ 선정 작가들과 신진 작가 작품이 연이어 판매되며, 첫 컬렉션 수요도 확인됐다.

김수연, 박시월, 송다슬, 윤인선, 이수지, 이신아, 이진이, 정미정, 정진, 하성욱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 ‘ZOOM-IN’어워드에서는 송다슬이 대상, 하성욱이 최우수상, 정진이 우수상을 받았다. KB스타상은 조이스 진과 송인욱에게 돌아갔다.

2026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7_단독 부스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7_단독 부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4회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며,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2026.04.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4회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며,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2026.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4회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며,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2026.04.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4회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며, 169개 갤러리가 참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2026.04.08. [email protected]

이번 화랑미술제는 단순한 작품 나열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경험형 아트페어’로 확장됐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미술을 향유하려는 관람객의 꾸준한 관심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했다.

국제갤러리 이현숙 전 한국화랑협회장은 “화랑미술제는 한 해 국내 미술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페어”라며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품이 고르게 판매되며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술시장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국화랑협회 이성훈 회장도 “미술 향유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라며 “한국 미술시장이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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