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지평선이 태양을 삼켰다"… 아르테미스 승무원들이 목도한 ‘우주 일식’의 전율
등록 2026/04/07 10:30:35
수정 2026/04/07 11:28:24
오리온-달-태양 일직선 정렬…약 1시간 동안 암흑의 달 너머 태양 관측
태양 최외곽 대기 '코로나' 정밀 분석…달 기지 건설 위한 유성체 위험 조사

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은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35분(미 동부 시간 6일 오후 8시 35분)경 오리온과 달, 태양이 일직선으로 정렬되는 일식 구간에 진입했다. (사진=NASA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달 궤도 근접 비행을 마친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우주 공간에서 태양이 달 뒤로 사라지는 희귀한 '우주 일식' 현상을 목격하며 정밀 과학 관측에 돌입했다.
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은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35분(미 동부 시간 6일 오후 8시 35분)경 오리온과 달, 태양이 일직선으로 정렬되는 일식 구간에 진입했다.
이번 일식은 약 한 시간 동안 지속된다. 승무원들은 우주선 창 밖으로 태양이 어둡게 변한 달의 본체 뒤로 서서히 사라지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단순한 관측을 넘어 이번 일식은 중요한 과학 연구의 기회로 활용된다. 승무원들은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순간 달의 가장자리를 따라 밝게 빛나는 태양의 최외곽 대기인 '코로나'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지상보다 대기의 방해가 없는 우주 공간에서 이뤄지는 만큼 더욱 정밀한 태양 대기 데이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승무원들은 달 표면에 유성체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섬광을 감시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NASA는 이러한 관측 데이터가 향후 인류가 상주할 '달 기지(Moon Base)' 건설 시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우주비행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우주 일식 관측이 단순한 시각적 기록을 넘어 태양 활동이 달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달 표면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핵심적인 과학 임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달 최근접 비행과 기록 경신, 그리고 우주 일식 관측까지 마친 아르테미스 2호는 현재 지구로 향하는 귀환 궤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승무원들은 오는 11일 오전 9시 7분(현지 시각 10일 오후 8시 7분)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착수하며 지구로 최종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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