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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민간·경제단체 에너지절약 동참…5부제 자율시행

등록 2026/04/07 06:00:00

수정 2026/04/07 06:48:24

삼성·SK·현대차 등 대기업 집단 승용차 5부제 시행

KB·신한·하나 등 5대 금융지주사 비롯 금융사 동참

"에너지 절약 전방위적 확산되도록 최선다하겠다"

[세종=뉴시스] 자원안보위기 경보 발령에 따른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안내 포스터. (사진=중부발전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자원안보위기 경보 발령에 따른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안내 포스터. (사진=중부발전 제공)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민간 기업들이 승용차 5부제를 자율 시행하거나, 석유 사용량 절감 계획을 제출하는 등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총 50여개의 민간기업·경제단체들이 승용차 5부제를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삼성·SK·현대차·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CJ 등 대부분의 대기업 집단이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사를 비롯한 금융사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연합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5부제에 참여하고 있다. 오리온·셀트리온·삼천리 등 중견기업과 한양대·경남대 등 사립대학들도 승용차 5부제 대열에 동참 중이다.

석유다소비 업체들도 정부의 에너지 절감요청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시멘트·정유·석유화학 업종의 대표기업 50개사는 지난해 석유사용량 393만석유환산톤(toe) 대비 올해에는 3.3%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13만toe는 약 610GWh에 해당하는 에너지이며, 원전을 약 한 달가량 가동해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업계는 불요불급 설비 가동 제한, 절약시설 투자 조기시행, 폐열활용, 설비효율 강화, 생산공정 합리적 운전 등의 이행수단을 제시했다.

기후부는 절감목표를 달성한 기업에게는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자금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임직원들도 정부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국민행동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점심시간 조명 끄기, 계단 오르기, 적정 실내온도 준수, 카풀, 자전거 타기 등 기업별 다양한 에너지절약 요령을 자체 시행하고 있다.

박덕열 기후부는 수소열산업정책관은 "고유가로 인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과 단체가 많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승용차 부제 및 에너지 절약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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