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李, 제주 타운홀미팅…"4·3해결 더뎌" 등 도민들은 아쉽다

등록 2026/03/30 18:19:10

수정 2026/03/30 19:50:24

[제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퇴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3.30. photocdj@newsis.com

[제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퇴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이재명 정부가 30일 제주에서 처음으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이 대통령과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이 진행됐다. 취임 이후 300일 만에 처음 제주 방문이다.

제주도민들은 이날 도내 개발의 필요성과 자연 보존을 위한 목소리를 비롯해 의료와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의견 등을 피력했다.

타운홀미팅을 생방송으로 시청한 제주시 연동 주민 A(40대)씨는 "제주도가 전국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선도 도시라고 할 수 있다"며 "대통령도 택시와 렌터카의 전기차 전환에 관심을 보였는데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충전소 등 인프라 확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국가에서 지원해 전기차에 대한 편의성이 좋아진다면 전환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화북동에 거주하는 B(30대)씨는 "대통령이 오늘 국가 폭력에 의한 4·3의 진상규명을 언급했는데 지역사회에서도 꾸준히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진척이 더딘 것 같다"며 "정명 문제를 비롯해 국가가 직접 진상규명에 나선다면 4·3의 완전한 해결이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운홀미팅에 참가했던 C(50대)씨는 "열심히 손을 들었는데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해 안타깝다"며 "그래도 관계자가 정책 제안서를 나눠줬다. QR코드가 있어서 온라인으로 가능해 전송했다.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3.30. photocdj@newsis.com

[제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제주시 구좌읍 주민 D(20대·여)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부터 제2공항, 해저터널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과감하게 이야기해줘서 흥미로웠다"면서도 "일반 시민들의 질의는 개인적인 민원이 주를 이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온다는 소식에 행사장 주변에서는 각종 집회가 열렸다. 특히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찬성과 반대 단체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충돌 등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타운홀미팅을 마치고 제주동문시장으로 이동해 도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