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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 추신수 넘어 역대 최고령 출장·안타 기록 경신(종합)

등록 2026/03/28 17:28:16

롯데와 개막전서 3타수 1안타 1볼넷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6.03.2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6.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10년 만에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간 최형우가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과 안타라는 의미있는 기록까지 써냈다.

최형우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서자 그의 삼성 시절 등장곡인 가수 김원준의 '쇼'가 울려퍼졌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최형우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주심에게 양해를 구한 후 1루와 3루, 중앙 관중석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자신의 친정팀 복귀를 반겨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1983년생 최형우의 2026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으로 KBO리그 역사도 새로 쓰였다.

이날 42세 3개월 12일인 최형우는 SSG 랜더스 추신수가 가지고 있던 종전 KBO리그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 기록(42세 2개월 17일)을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직구에 방망이를 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4회말 볼넷, 6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형우는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최형우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아시아쿼터 투수 쿄야마 마사야의 포크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역대 타자 최고령 안타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 역시 추신수가 보유했던 42세 1개월 26일이었다.

최형우는 대주자 홍현빈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형우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의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삼성이 2011~2014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을 때 왕조 건설을 이끌었다.

2016시즌을 마친 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KIA 타이거즈로 떠난 최형우는 KIA에서 9년을 뛰었다.

최형우는 2025시즌 뒤 FA 자격을 얻었고, 젊은 타자들의 구심점을 이뤄줄 베테랑이 필요했던 삼성은 러브콜을 보냈다.

삼성의 적극적인 구애에 친정팀 복귀로 마음을 굳힌 최형우는 지난해 12월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에 계약했다.

40대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최형우는 겨우내 부상없이 시즌을 준비했고, 개막전에서 기다리던 삼성 팬들에게 대기록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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