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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숙박 호텔도 공격 대상"…중동 전역에 경고

등록 2026/03/27 07:17:58

"민간시설도 예외 없다" 강경 메시지

[두바이=AP/뉴시스] 이란이 중동 지역 호텔 등 민간 시설에 미군 병력이 투숙할 경우 이를 “정당한 방어 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이란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6.03.27

[두바이=AP/뉴시스] 이란이 중동 지역 호텔 등 민간 시설에 미군 병력이 투숙할 경우 이를 “정당한 방어 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이란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6.03.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이 중동 지역 호텔 등 민간 시설에 미군 병력이 투숙할 경우 이를 정당한 공격 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이란 파르스 통신 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투숙하는 시설은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에 국한되지 않으며 시리아, 레바논, 지부티 등 다른 지역에서도 대체 숙박시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슬람혁명수비대 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란의 경고는 포괄적이고 최종적"이라며 "지리적 위치와 관계없이 외국 군 병력을 수용하는 모든 시설은 해당 활동이 즉각 중단되지 않을 경우 정당한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전쟁 발발 이후 미군이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아랍 국가 내 군 기지에서 벗어나 호텔과 사무실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미군이 걸프 국가 시민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해당 지역 호텔들에 미군 숙박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미국 및 걸프협력회의 국가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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