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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안전공업…DB손보에 685억원 화재보험 가입

등록 2026/03/23 16:56:09

건물·기계 등 담보로 685억여원 가입…인적피해 보상은 제한

롯데손보에도 99억 가입…화재 공장과는 별개 건물 담보

[대전=뉴시스]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 2026. 03. 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 2026. 03. 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대형 화재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사 안전공업이 DB손해보험에 가입금액 약 700억원 규모의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안전공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말 기준 DB손보와 롯데손보 등 2개 손보사의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대상은 건물과 기계 등으로, 장부가액은 198억6947만원 수준이다. 보험가입금액은 DB손보가 약 685억4964만원, 롯데손보가 99억5027만원 규모다.

다만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DB손보 계약에 포함된다. 롯데손보는 해당 공장과 다른 주소에 위치한 별개 건물을 담보로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DB손보의 계약은 대부분 건물과 기계 등을 담보로 하고 있어 인적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한된다. 따라서 인명 피해는 대부분 산재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을 통해 보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는 해당 보험 외에 보유차량에 대한 자동차종합보험, 대인 및 대물 가스사고 고배상책임보험 등에도 가입했다.

DB손보 역시 이번 계약에 재보험을 활용하고 있어 위험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785억원 규모의 화재보험은 건물과 기계 등을 담보로 인명 피해에 대한 배상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사고 조사 결과 등에 따라 보상 범위도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3년 설립된 안전공업은 2024년 기준 연간 매출액 1351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사다.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공장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직원 14명이 숨지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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